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후 문체부가 이기흥 회장을 전격 직무정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 이유와 배경을 살펴보고 이기흥 나이 고향 학력 경력 병역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 위기 이유
1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인촌 장관은 "국무조정실 점검단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보진 않았지만, 징계 요구가 있을 시 대한체육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며 구체적 확인 후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대한체육회의 비위 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 회장과 관계자들이 부정 채용, 물품 후원 강요,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예산 낭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을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 관리 담당직에 자신의 자녀의 대학 친구를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후원받은 고가의 휴대폰 등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이 회장은 내년 체육회장 선거에서 연임을 위한 예외 인정 절차를 요청한 상태였으나, 연달아 해외 출장 일정을 잡으며 국회 현안 질의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스포츠 서밋에 참석 중이며, 대한체육회는 이 회의에 대리급 직원이 참석한 전례가 있어 회장의 직접 참석이 꼭 필요한 일정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회장은 국감 중이던 지난달 24일에도 국회 출석 의무를 피하기 위해 남원시와의 업무협약을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으며, 이후 국감장에서 잠적 중임에도 불구하고 진천 선수촌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은 이기흥 회장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초래했습니다.
결국 문체부는대한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전격 직무 정지를 통보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기흥 나이 고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나이는 1955년 1월 26일생으로 24년도 올해 75세입니다.
이기흥 고향은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출생으로 종교는 불교로 법명은 '보승'입니다.
이기흥 학력 경력
이기흥 회장 학력을 살펴보면 구자곡초등학교, 보문중학교,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니다 제적되었습니다.
이후 용인대학교에서 체육학 명예박사,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기업인 출신의 체육 행정가로, 1985년 신한민주당 이민우 총재의 비서관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1989년 (주)우성산업개발을 창업하며 기업인으로서도 활동했습니다.
이후 대한카누연맹과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 회장직과 IOC 위원직을 맡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도 대한불교조계종 신도회장으로 제25, 26대에 걸쳐 활동했으며, 2022년 출범한 ‘제5기 불교리더스포럼’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되는 등 종교계 리더로서의 역할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