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종교 근황 | 노재헌 신정화 결혼 스토리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 원의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내려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노소영의 동생 노재헌 신정화 결혼 스토리도 살펴보고 노재헌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종교 근황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재헌 신정화 결혼 스토리

노소영의 동생 노재헌도 한국판 '로열 웨딩'을 치른 바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 결혼은 청와대의 영빈관에서 이루어졌으며, 신랑과 신부의 훤칠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1988년 9월 13일에는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과 결혼식을 올렸고, 1990년 6월 20일에는 노재헌 씨가 신동방그룹 회장의 장녀 정화 씨와 결혼했습니다.

이러한 결혼은 노 대통령 일가와 재계가 혼맥으로 얽히게 만든 계기로 딩시 외부 시선은 곱지 않았고 심지어 정경유착이라는 비판도 상당했습니다.

한편 고위층 자녀들인 만큼 노재헌 신정화의 외국에서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들의 미국과 홍콩의 호화 콘도나 주택을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1년 말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이혼 소송은 신씨가 먼저 제기했습니다.

2011년 3월, 신씨는 홍콩 법원에 노씨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양육권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신씨는 당시 소장에서 "남편이 바람을 피워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해 10월, 노씨는 신씨를 상대로 법무법인 바른 소속 변호사들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이혼과 세 자녀 양육권, 위자료 1억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습니다.

신씨 측은 노씨가 뒤늦게 서울에서 이혼 소송을 낸 이유에 대해 "홍콩 법원에서 노씨에게 재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서울 법원에 소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법원은 신씨가 노씨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두 사람에게 각자 재산 내역을 공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신씨는 자신의 재산 내역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노씨가 재산 내역을 계속 제출하지 않자, 홍콩 법원은 노씨에게 2011년 10월 21일까지 재산 내역을 제출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이에 노씨는 재산 내역 제출을 피하기 위해 그 직전인 10월 17일에 한국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다는 것입니다.

당시 신씨 측 관계자는 "노씨의 홍콩 재산 중에는 '노태우 비자금'이 섞여 있고, 홍콩은 해외 재산 추적이 한국보다 쉽기 때문에 노씨가 '비자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국에서 뒤늦게 맞소송을 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홍콩 법원은 지난해 7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세 자녀 친권은 공동으로 갖되 양육권은 신씨가 갖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국내에서도 효력을 가져, 지난 2월 가족관계등록부에도 기재되었습니다.

결혼 23년 만에 이혼으로 마무리된 이 사건은 대통령과 재벌 집안 간의 결합이었기 때문에 재산 분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노씨의 비자금이 드러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재헌은 1965년 11월 3일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본관은 교하 노씨입니다.

그의 가족으로는 제13대 대통령 노태우와 어머니 김옥숙, 누나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있습니다.

그의 학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석사 과정을 마친 후 6개월 동안 석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 소위로 전역했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J.D.)를 취득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는 문민정부 시절 잠시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나, 1994년 민주자유당 대구광역시 동구 을 지구당 위원장을 맡았다가 1995년 아버지 노태우가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탈당했습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수원대학교 법학과 외래교수와 강남대학교 외래강사로 활동했습니다.

노재헌은 1990년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장녀인 신정화와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으나, 2013년에 이혼했습니다.

2021년 10월 27일, 아버지 노태우의 장례를 위해 영국에서 일시 귀국했으며, 2022년 3월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치통합분과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2023년 3월 14일에 김대중 정치학교 4기 수강생으로 등록했는데 이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입학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치와는 거리를 두며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